법무법인 현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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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가 내곡동 문제로 거짓말 수렁에서 나오지 못하고 있다. 오 후보가 자신은 가지 않았다고 증언한 내곡동 측량현장에 있었다는 증언이 계속 쏟아지고 있기 때문이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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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오 후보의 내곡동 측량현장 방문 사실은 당시 오 후보 처가의 땅을 경작하던 경작자 2명이 증언하면서 불거졌다. 당시 이들은 오 후보가 그의 장인과 함께 측량현장에 방문했으며, 측량이 끝나고 인근 식당에서 생태탕으로 점심을 먹었다고 구체적으로 말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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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하지만 이에 대해 오 후보는 자신은 가지 않았으며 큰처남이 갔다고 말했다. 그러나 이에 대해 kbs는 오 후보 큰처남인 경희대 송 모 교수는 그날 오후 1시 30분부터 진행된 경희의료원 행사에 처음부터 있었음을 확인할 수 있는 다수의 사진을 확보, 오 후보의 해명을 무색케 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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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그리고 2일 TBS교통방송 ‘김어준의 뉴스공장’은 스모킹 건을 내놨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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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 class="body_img_table2"><img id="img_pop_view" src="http://www.shinmoongo.net/imgdata/shinmoongo_net/202104/2021040221171409.jpg" alt="" width="578" border="0" /></div>
<p class="body_img_caption">▲ 김어준의 뉴스공장 방송내용이 캡쳐된 이 이미지는 현재 트위터 등에서 빠르게 퍼지고 있다.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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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당시 내곡동에서 식당을 운영했다는 A씨와 그의 아들 B씨와 인터뷰, 오 후보가 그날 내곡동 땅 경작인 김모 씨와 함께 생태탕을 먹으러 왔다고 말하는 증언을 방송한 것이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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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이 방송에서 식당 주인 A씨는 “김 씨(경작자를 말함)도 왔고 오 후보를 직접 봤다. 오 후보는 잘생겨서 더 기억이 난다. 손님들이 빠지고 1시반에서 2시 사이였다”면서 “김 씨가 주방에 와서 ‘오세훈 의원님을 모시고 왔으니까 잘 좀 부탁한다. 맛있는 것 좀 해주시라’ 그렇게 말했다”고 밝혔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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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이에 김어준이 함께 출연한 식당 주인 아들에게 ‘아드님도 (보셨냐)’라고 묻자 아들 B씨는 “반듯하게 하얀 면바지에 캐주얼 로퍼. 상당히 멋진 구두였다”며 구두 브랜드가 ‘페라가모’였다고 기억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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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 class="body_img_table2"><img id="img_pop_view" src="http://www.shinmoongo.net/imgdata/shinmoongo_net/202104/2021040223041954.jpg" alt="" width="578" border="0" /></div>
<p class="body_img_caption">▲ 김어준의 뉴스공장 방송내용이 캡쳐된 이 이미지는 현재 트위터 등에서 빠르게 퍼지고 있다.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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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이에 다시 진행자 김어준이 ‘혹시 잘못 봤을 가능성은 없나’라고 물었으며, A씨는 “아니다. 경작하신 분이 저한테 ‘오세훈 의원님을 모시고 왔다’고 했고 며칠 이따가 들르면서도 ‘큰 손님을 모시고 왔었다’고 했다”며 “자꾸 큰 손님 모시고 왔다고 자랑을 하길래 ‘큰 손님은 손님을 많이 모시고 와야 큰 손님이지’라는 소리도 한 적이 있어 더 생각이 난다”고 답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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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그리고 이날 A씨는 아주 세세한 기억까지 내놨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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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그는 “바로 안으로 들어온 게 아니고, 정원 소나무 밑에서 좀 서 있다가 들어왔다”면서 “손님이 있나 없나 보느라고 그런 것 같아 손님이 없길래 들어오시라고 했다”고 말한 것이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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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이어 이러한 증언에 나선 이유에 대해 당시 식당 주인은 “오셨으면 오셨다고 말씀을 하시지, 그렇게 높으신 분이 왜 거짓말을 하시나 싶어서”라거나 그의 아들은 “굳이 이런 것까지 거짓말을 하면서 지도자로 된다는 거는 문제가 있다. 이건 아니다”라고 비판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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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 class="body_img_table2"><img id="img_pop_view" src="http://www.shinmoongo.net/imgdata/shinmoongo_net/202104/2021040223492182.jpg" alt="" width="578" border="0" /></div>
<p class="body_img_caption">▲ 김어준의 뉴스공장 방송내용이 캡쳐된 이 이미지는 현재 트위터 등에서 빠르게 퍼지고 있다.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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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오 후보의 내곡동 측량현장 방문은 앞서 경작인 김 씨의 증언으로 불거진 뒤 오 후보가 부인하자 국토정보공사 측량팀장도 오 후보의 참여를 확인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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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하지만 오 후보는 "측량서류에 서명한 사람이 나타나면 서류는 거짓말을 하지 않기 때문에 나 드러날 것"이라고 말했지만, 측량서류에 서명한 사람은 실제 지주인 상속자 송 교수가 아니라 장모의 재혼남인 현재의 ‘장인’인 것으로 확인됐다. 따라서 송 교수 참석 사실은 확인되지 않았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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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그럼에도 오 후보는 내곡동 땅의 측량 과정에 참여하지 않았다는 사실을 계속 주장하면서도 “기억 앞에 겸손해야 한다”는 애매한 말을 내놓기도 했다.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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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한편 식당 측 증언까지 나오자 여권은 그야말로 맹폭 분위기다.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대표 직무대행)는 이날 식당 측 증언 관련 보도를 언급하며 “지금까지 측량팀장, 경작인 2명, 식당 주인 등 측량 현장에서 오 후보를 봤다는 아주 일치된 증언이 생생히 나오고 있는데도 오 후보는 거짓말만 하고 있다”며 “대체 뭘 숨기려고 이렇게 집요하게 거짓말을 하는지 이해하기 어렵다”고 맹비난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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