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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으로 끝없는 고뇌의 시간이었습니다.스스로의 능력과 지능에 대한 자괴감에 빠져 잠을 이룰수 없는 나날도 많았습니다.그럼에도 진정 최선을 다했기에 후회는 없습니다.떠나야 할 때를 알고 떠나는 사람이 참으로 용기있는 사람이라 하였는데 그 용기를 지금에야 실천하게 되어 시원섭섭하네요.최선을 다했음에도 작년 108점에 이어 올해는 추정 110..역시 쉽지 않은 길이었나봅니다.저는 이제 다니던 직장으로 다시 떠납니다.아무쪼록 이 시험과 잘 맞지 않는 많은 분들이 저와 같은, 시험으로 인한 스트레스와 상처를 받지 않으시길 기원하며 저는 이만 물러갑니다.이 시험에서 능력이 발휘되지 않았다면 다른 곳에서 발휘될 능력이 있을거라 생각하시고, 너무 스트레스 받지 않으시길 진심으로 소망합니다. 각자가 잘하는 부분은 분명히 있을테니요.모두 건승하십시오.오랫동안 고마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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