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꽤 자주 뭐 s면 어디를 가면 못갔네 저쩟네 어디 로스쿨은 뭐네

법학 수험에 진지하게 장애가 되는 사항이면 고려하는 것이 맞지만, 그게 아니라 단순 타인의 인식 때문이라면 조금 문제 있다 생각함

사람들이 오지랖의 민족 답게 타인에 대해서 감놔라 배놔라 이걸 아주 당연시하게 생각하고, 자기 자신도 타인과의 끊임 없는 비교로 자신을 혹사하는 경우 매우 많음

물론 좋은 학교 나와서 좋은 로스쿨 나와서 검클빅 가고 하이소사 진입하면 남들이 보기에 좋은 인생이지 부럽기도 하고 그러면 거기서 끝인거지 뭐 저렇지 못한 사람들은 패배자니 막변이니(여기서 막변은 막내 변호사를 의미하는게 아니라 막장 변호사를 의미하나 싶을 정도로 막변을 나쁘게 씀) 사니 못사니 난리를 침

그럼 3만명 중 대다수를 차지하는 일반적인 삶을 사는 변호사는 죄다 목메달아야 하나? 그것도 아니고 많은 변호사들이 나름대로 사회적 대우 받고 잘 사는데 뭐가 문제인지 모르겠음

열심히 공부해서 훌륭한 성과를 낸 사람들은 그럴 만한 노력과 가치가 있는 사람들이라 존경하고 주변에 있으면 축하해주면 될 일이지 그걸 가져와서 나는 어쩌니 쟤는 어쩌니 저쩌니..

로스쿨 올 정도면 대부분 좋은 대학 나오고 학업도 준수하게 해서 왔을텐데 거기서 또 비교해가면서 스스로를 피곤하게 만들 이유가 뭔지 모르겠음

안 피곤한가.. 그리고 로스쿨 들어오면 아무리 땡보질 해도 자기 공부하기 바쁠텐데 말이야.. 졸업하고 변호사 되어서도 내 위치에서 돈 더 벌 궁리하느라 바쁘지

물론 이제 변호사 자격증이 밥맥여주는 시대는 지났겠지 등록 변호사가 3만명을 넘어섰는데 사시 세자릿수 뽑던 시절처럼 클라이언트가 알아서 찾아와주는 경우는 드물거라고 생각함 그래도 변호사 자격증이 각광받는 이유는 범용성과 내가 어지간히 똥볼 차지 않는 이상 밥 굶을 걱정은 좀 덜어도 된다는 것인데 나는 개인적으로 큰 기대를 하고 안와서 그런지 몰라도 이정도면 감지덕지임

남들이랑 끊임없이 비교하고 검클빅이네 뭐네 망하네 사네 하이소사에 가네 못가네 그런건 솔직히 내 인식에도 없고 피곤해서 못할듯 내 코가 석자인데?

물론, 로입시 때야 조금이라도 좋은 곳 가는게 좋다는건 잘 알음 나도 그랬고 시립쓰네 경희쓰네 마네 작년에 이랬으니까

근데 적당히 해야지 그래도 뭐 본인이 한탄하는건 그럴 수 있다 치고, 근데 제삼자가 어디를 쓰는 사람은 뭐 과 내에서 못풀린 사람이고 뭐고, so what? 그게 너야? 본인이 만족하면 그만이지 못풀렸네 마네 제삼자가 운운할건 또 뭔데 자신이 만족하면 되는 거지 뭐 범죄를 저지르기를 했나 뭘했나

자신이 남들이랑 비교하는 것도 피곤해보이는데 제삼자가 타인 일을 타인과 비교하면 개인한테 실례가 될거라고 생각되지 않나? 아니 그 전에 남 일에 왜이렇게 신경써 안피곤해..? 왜 이렇게 남 일에 관심이 많고 참견을 하고 평가를 해 인생 대신 살아줄꺼야? 아니면 평가할 위치에라도 있나?

걍 위에 쓴대로 타인이 좋은 커리어 밟고 있으면 축하해주고 그 사람이 나한테 도움도 주면 감사하고 존경하면 될 일이고 조금 안풀려서 힘들어 한다 싶으면 위로하고, 도움을 필요로 하면 도움을 주고 이러면 될 것이지 뭐 이렇게 말들이 많은지 모르겠어

그래서 가끔은 코로나 상황인게 좀 감사할 따름임 인설 미니 진학할 때 내부에서 저런게 엄청 많다고 들었는데 코로나로 사람들이 모일 일이 없다 보니 저런게 조금 없는 것 같기도 하거든 그리고 내가 초아싸인 것도 한 몫 하겠지 아니면 내가 모르는 것일 수도 있지만

그래도 나는 어떻게 운이 좋아서 많은 분들한테 감사하게도 큰 도움 받고 위에 말한 미니로의 단점은 경험하지 못하면서 잘 다니고 있지만, 로입 때부터 저런 비교질 남 인생 고나리질에 절여져 있으면 인생 참 피곤할 것 같아

로입 할 정도, 그리고 그걸 넘어 로입해서 로스쿨 생활 할 정도나 됐으면 이미 충분히 남들 눈치 보지 않을 정도 되니 남 눈치 보지 말고, 남이 원치 않는 일에 신경 끄고 내 살길이나 모색하자 커뮤에 뇌가 절여져서 오르비식 마인드로 뭐가 낫네 마네 비교질, 원치않는 고나리질은 관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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