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 아재 합격자가 같은 아재들에게 조언
이번에 입시한 30대 중반 아재입니다. 초반도 아니고 중반이니 나이가 많은 편입니다. 안정으로 쓴 곳은 떨어졌지만 다행히 소신으로 쓴 인설대형 한 곳에 합격했습니댜. 저같은 경우에는 친한 친구가 재작년에 인설대형에 가는걸 보고 정량만 갖추면 나이가 있어도 해볼만 하다는 생각이 들어서 도전했습니다. 그 친구도 흔히 말하는 자격사가 아닌 회사원이었습니다. 리트가 회사 다니면서 준비하는게 만만한 시험은 아니지만 시간 쪼개서 노력한다면 그래도 적성시험 성격이라 못할 것도 없는것 같습니다. 제일 궁금하신게 나이 디메릿일텐테 제 생각에는 분명히 나이에 대한 디메릿을 주는 학교들이 있습니다. 이런 학교는 정량 갖춰도 쉽지 않겠죠. 반대로 시립대 인하대 이런 곳은 적어도 디메릿까지는 없다는게 중론인거 같습니다. 연고로는 모르지만 성한이도 나이 디메릿이 크게 없는 것 같습니다. 제가 이번에 합격한걸 보면요. 친구도 그렇고. 정량만 1배수 근처로 들어올 수 있으면 자소서 쓰는건 재학생 보다 직장인이 쓸건 많아서 편한 점도 있습니다. 직장에서 공부 관련해서 쓸 게 있으면 좋고 대학원 다녔으면 그것도 좋겠죠. 저같은 경우에는 회사 일 관련해서 외부 포럼가서 발표하고 이런거 쓰면서 법학은 아니지만 공부를 계속 해왔다는 걸 어필했습니다. 두서가 없었는데 결론은 진짜 지원해보고 싶으면 나이 많아서 안될거야라고 지레 포기하실 필요는 없다입니다. 정량만 갖춘다면 충분히 경쟁할만한 것 같습니다. 단, 지원할 때 나이 디메릿 주는 학교는 피하실 필요가 있는 것 같습니다. 저랑 비슷한 처지에서 지원을 고민하는 분들이 많을 것 같아서 글 남겨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