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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인풋교수저든 강사저든 처음부터 모든걸 이해하려고 하지말자. 법률 오타쿠 수준인 판사 & 학자들이 적은 내용을 한 번에 이해하려는건 무리수임(강사저여도 결국 지식의 출저는 판례나 교수저임.). 본인이 한 번 읽고 다 이해한 것 같아도 나중가면 잘 못 이해했다는걸 알게 될거임. 1회독 때는 그냥 목차랑 조문 의식하면서 전체를 빠르게 읽고, 2회독 때부터 조문의 취지, 규범, 판례이론 등을 의식하면서 읽으면 좋음. 그리고 처음엔 쓸데없는 디테일에 집착하지 말자. 로스쿨 갈 정도로 공부하는 애들은 하다보면 지적호기심 때문에 깊게 들어가다가 내상 크게입는다. 이 것도 내가 그랬음.2. 아웃풋아웃풋을 확인하는 작업은 가능한 빨리 착수하는게 좋다. 인풋 오타쿠들이 아웃풋 내는 작업에서 도망치면서 논점을 깊게 이해하거나 잡다한 지식 얻는데에 집중하다가 본시험에서 의문사하는 케이스를 너무 많이 봐왔다. 사실 나도 그랬음. 난 개인적으로 스터디는 추천한다. 스터디의 순기능은 서로 법률을 알려준다던가, 강제성을 부여하는 측면 보다는, 내가 쓴 답안을 남들이 어떻게 받아들일지, 남이 쓴 답안을 보면서 답안을 스마트하게 쓰는 법을 배울 수 있다는 점에 있다고 본다.얼마나 법률을 깊게 이해하고 있는지보다, 남들이 다 쓰는 내용을 어떻게 스마트하게 답안지에 표현할지가 중요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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