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로스쿨 2년을 돌아보며 끄적끄적 두서없이 낙서

by ㅇㅇ posted Feb 27,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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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생활하다 로입해서 예비순환도 다 못돌리고 미니 입학1-1은 전쟁같이 보냈다 정말비대면이었어서 얼마나 잘해야 하는지 비교대상도 없고다들 예비순환 몇번 형법까지도 돌리고 온다는 이야기듣고막연한 불안함과 두려움에 정말 열심히 했다집에 돈벌던게 나뿐이라 그간 모은돈으로 등록금 내고 생활비쓰는터라나 로스쿨에서 나가리되면 다죽는거라서근데 코로나랑 비대면이랑 완화상평이 날 살린건가비대면이다보니 교수님수업시간에 인강들으면서 민법 처음부터 잡았고완화상평이다 보니 과목별 중상, 30-50%에만 들어도 성적 잘 받았았지기적적으로 어떻게 쌩비법 민법 예비순환 반틈 듣고 들어왔는데미니 내신 20% 안착했다작년 여름방학엔 신림동 달방끊고 현강들었다내신 20%받았는데도 실력이 동기들보다 처진다고 생각들어서온통 비대면 코로나 완화상평에 따른 운이라고 생각들어서천운같이 비대면중인데도 잘 만난 스터디동기들하고신림동 넘어가서 윤쌤 사례특강, 그리고 형소 현강들었다꽤 좋았다. 1-2는 내신 17%까지 말올돈이 너무 부담돼서 겨울방학엔 투자에 올인국장 미장 투자로 로스쿨 10년 다닐수 있는 돈 벌었지만 공부는 하나도 못함. 근데 이게 참 신기해. 2-1는 내신 15%까지 말올이쯤되니 좀 풀리더라어ㅋ 별거 아닌건가? 나 분명 덜하고 안한거 같은데 왜 말올?내 속에 양창수대법관의 혼이 살아있을지도? 타고난걸지도?ㅇㅈㄹ할때 알아봤어야 하는데, 세상 공평하잖아?덕분에 2-2 시험 다치고 내일 하나앞둔 지금 매우 불안함시험친거 하나부터 열까지 다 마음에 안듬이제 내 실력에 주어진 등수로 내려갈 차례인가 봄.그래서 올 겨울엔 다시 열심히 해보려고실무과목 성적 나오는거 보고, 실습 나갈수있는지 보고진짜 열심히 해보려고2-2성적은 주는데로 겸손히 받아야지.아 검실은 좀 기대중 사실 애로에 도는 복기 그거 내가 쓴거임 ㅋ암튼 내 능력과 노력보다 운이 좋아서 지금까진 잘 온거 같으니까이거 진짜 내꺼로 만들기 위해서 남은 1년은 진짜 열심히 잘해볼란다그냥 낙서야어디 이야기할데가 없어서. 하소연할데가 없어서.가족들한테도 못해. 부담될까봐. 나는 굳건하게 잘 서있어야 하거든 늘.그래서 그냥 대나무숲에 소리지르듯 그냥 하소연해봤어나 진짜 불쌍하게 또 열심히 살았고올해 조금 덜 열심히 했지만 그냥 사는 사람들에 비해서는 열심히 한거같고 앞으로도 다시 열심히 살거에요.다들 열심히 살아요.행복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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