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시 재시 110점대에서 130점대로 올린 수기

by ㅇㅇ posted Feb 27,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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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교커뮤에 쓴 글인데 술먹다가 로게도 기억나서 그대로 복붙함. 저번에 4시만에 150으로 올린 게이가 글 쓸때 나도 대충 글 썼었는데 이번엔 자세하게 적음 혹시 궁금한거 있으면 댓글ㄱㄱ 아 그리고 그만 좀 싸우자 로게이들아ㅠ 각박한 세상속에 로준이들과 로생들이 살곳은 몇 곳 없잖아ㅠㅠ안녕하세요.저는 초시 재시 리트 110점대를 받고 한 로스쿨에 진학하여 삼반수를 한 결과 추리에서만 20점을 넘게 올려서 130점대의 점수를 받은 사람입니다.처음부터 고득점을 받는 굇수분들에 비해 부족함이 많은 점수이지만 작년에 리트 망하고 로게에서 위로와 도움을 많이 받았기에 저 같은 사람도 점수를 올릴 수 있는 방법을 알려드리고자 수기를 써보겠습니다. (핸드폰으로 작성하였기에 오타나 비문이 많은 점 양해바랍니다)로게에 상세한 후기없이 무조건적인 반수를 추천하시는 분들이 많았고 저도 그런 글들을 보며 반수를 결심한 케이스기에 혹시 반수를 생각하시는 분들도 반수후기는 읽어보시는걸 추천드립니다.순서는 리트올린방법 멘탈관리 반수팁 으로 작성하였습니다. 1. 올린방법 가. 언어실전에서 맞은 갯수는 3년간 거의 동일하게 15~17개정도 였습니다. 주변이나 여러 수기들을 봐도 단기간에 확실한 점수 상승은 어렵고 많은 배경지식을 쌓고, 읽는 습관을 싹뜯어 고치는 노력이 있어야 점수가 오르는 듯 합니다. 저도 언어는 점수를 못 올려서 뭐라 드릴말씀이 없네요..나. 추리는 사설모고, 강사문제 양치기저는 재작년, 작년에 리트준비를 하면서 기출이 제일 깔끔하고 논리가 확실하기에 여러 강사의 문제나 사설모의고사 문제는 필요없다는 조언을 많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리트기출과 피셋문제만 풀었고 특히 기출은  7~10회독 하였으며 모든 정답과 오답 선지의 근거, 문제화방식, 논리 등 을 정리하였고 오답노트도 몇권씩 만들었습니다. 그러다보니 재시 할때는 문제만 봐도 풀이방법과 선지의 근거가  생각날 정도였습니다. 그러나 실전에서 맞닥뜨린 리트문제는 논리가 깔끔하게 떨어지지 않았고 헷갈리는 선지가 많아서 딱 사설문제를 풀때의 그 느낌이었습니다. 그래서 올해는 기말고사가 끝난 후 한달의 시간동안 작년에 작성한 오답노트와 정리해 놓은 것들을 보면서 기출의 논리를 되뇌이고 손에 잡히는대로 하루에 1~2세트씩 사설문제를 풀어 간단하게나마 풀이를 했습니다. 그러다보니 기출의 논리나 문제화방식을 변형한 부분들이 보이기 시작했고 실전에서도 푼 문제들은 거의 다 맞으면서 추리에서 좋은 성적을 받았습니다. 기출풀이를 몇번 하시고 나서는 피셋상판과 각종 사설문제들로 양치기하시는 것을 강력히 추천드립니다.추리 점수를 올린것에는 법공부를 하면서 법학서를 여러번 읽은것도 도움이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복잡한 문장을 읽을때나 법조문 문제에서 꽤 도움을 받았습니다. 혹시 재수하시는 분들 중 시간이 여유롭다면 리트가 지겨울때 미리 예습하는 느낌으로 민법의 맥 같은 책을 읽는 것도 한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2. 멘탈초시와 재시때는 시험이 다가올수록 불안해지면서 전날에는 잠도 설쳤고 실전에서 떨면서 문제를 풀었습니다. 올해에는 꾸준한 운동습관을 들이면서 스트레스 관리도 했고 , 아무래도 돌아갈 곳이 있으니 심리적 불안감은 줄었습니다. 쌩재시하는 분들도 리트에 올인하기 보다는 다른것과 병행하시는 것이 좋을듯 합니다3. 반수생감사하게도 낮은 리트점수로 한 로스쿨에 합격했으나 진입시 생각한 마지노선이 있었기에 진학할지를 고민했습니다. 결국 진학을 결정하였으나 반수생각이 계속 맴돌다보니 학교에 정을 붙이지 못했고 1학기 40~50% 정도의 성적을 받았습니다. 대부분의 학교에서 매년 과반수가 넘는 인원이 리트를 다시 보는데 결보인원을 보시면 대략 알 수  있겠지만 리트점수상승이 쉽지않아 절대다수가 잔류합니다. 주변을 보아도 학교를 바꿀 정도로 유의미한 점수상승을 이루신 분은 한손에 꼽습니다. 즉 한 학기를 리트준비에 투자하시는 분보다는 절대적인 공부시간이 부족하기에 반수를 한다고 무조건 점수상승을 기대하기엔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평상시 실력에 비해 멘탈적인 문제로 실전에서 어려움을 겪은 분들에게는 반수가 모조건적으로 좋은 선택지라고 생각합니다.또한 서울에 위치한 학교중 연대 한양대 서강대 건국대 외대 는 전적대성적표 제출이 필수이고 (이대와 중앙대는 제가 알아보지 않았습니다.) 경희대는 제출이 권고사항일 뿐이지만 올해 나이많은 무경력자를 쳐낸걸 보면 제출이 반강제된다고 생각합니다. 즉 고대 성대 시립대를 제외하고 전적대성적표가 중요한데, (올해 이들 학교의 경우에도 전적대 학점이 상위10% 이내면 메리트를 얻는것 같습니다) 학교에 정을 붙이지 못하고 머리속에 반수생각이 가득하다면 좋은 학점을 받기가 매우 어렵습니다.실제로 저도 상위 4~50% 정도의 성적으로 전적대성적표 제출이 필수인곳을 지원했으나 꽤많이 뒤집혀서 광탈했습니다. 작년에 오히려 배수를 뒤집었던 자소서를 올해 보완하여 제출하였기에 전적대 성적에서 큰 감점을 받았다고 생각합니다.그렇기에 무조건적인 반수보다는 그 학교에 정을 붙일 수 있을지, 1학기 성적을 잘 받을 수 있을지, 반수 실패하더라도 계속 그 학교에 다닐 수 있을지를 스스로 계속 고민해보시고 진학을 결정하시길 추천드립니다. 2021년도 다들 고생많이 하셨고 2022년에 로게여러분 바라는 일이 모두 이루어지시길 기원하겠습니다3줄 요약1 추리 점수는 기출분석 후 하루 1~2세트씩 문제 양치기로 올림2 운동습관 등으로 스트레스 관리하고 대안을 병행하면서 멘탈관리3 무지성 반수하지말고 그 학교에 계속 다닐 수 있는지를 생각해야함. 반수하더라도 전적대성적표가 매우 중요하기에 학기중에는 학점을 잘 받는것에 집중하고 리트는 그냥 복권 긁는 심정으로 봐야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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