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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 쓰신분처럼 굉장히 우수한 학생은 아니고  전체적으로 평범한데 

로스쿨은 중위권이 굉장히 두터운 시험이라  일반적인 학생이 겪는 그런 느낌을 알아두면 좋으실거 같아서

아래글에 대한 보론 느낌으로 써봄  

참고할 자기소개로는  모의고사는 학교에서 보통 20퍼 정도 나왔고   내신도 20~30퍼권  평범해요

변시 가채점도 110개니까  비슷한 위치인듯 

다만 1학년때 내신 하위 80퍼까지 찍어보고 올린 케이스라  구간 역량별 필요한 공부법이랄까 그런게 좀 좋은편이라 그런거 혹시 로1 끝나신분 댓글 다시면 말씀드림

1. 러프한 시기별 공부법

1학년때 놀아서 별로 할 말이 없는것도 있지만  1학년때는 사실 그냥 민법만 하는거고   2-1도 추가된 수업듣기 바쁨

나는 개인적으로 로스쿨 공부는 어쨌든 모든 과목이 대충 봤어도  수업이든 뭐든  넓은 의미의 1회독이 끝나서  '아 그 과목에 그런거 있었지'라는 가늠이 시작되는 2-2 부터라고 봄

그니까 내신에 너무 집착하지 않는다면 2-1 끝나기 전까지 혹은 조금 좁히면 1학년 끝날떄까지는 너무 하나하나에 집착하지 말고  책 전체를 이해해가는 느낌으로 공부하면 좋을거 같음 이건 아래에 좀 더 후술함

일단 남들 하는 추세대로 하는게 좋다는걸 말씀드림

그 추세라는건 대충 2-2 때 분위기따라 형법 위주로 하고 2-2 끝나고 내년에 변시인데 공법 상법 개모르네 ㅠㅜ 하면서 겨울방학때 다들 그거 파기 시작하는 그런 전체적인 분위기를 말하는것   

그 외에 +@로 더 하는 과목은 당연히 개인마다 다르고 괜찮음

3학년은 변시 공부라 사람마다 시기마다 다 달라서 그 부분은 질문 혹시 있으시면 따로 알려드림

2. 내신 관련

1) 의미

내신 의미없다 하는 사람들 있지만 어쨌든 높은 확률로  변시결과와 영향이 있는것도 사실임

이건 내신이 변시적합적이라는 말을 하는게 아니라  그 정도 공부를 투입해서 산출해내는 과정이 결국은 비슷하게 현출된다는거

그리고 내신은 그 학기때 어떤 과목을 공부해야겠다는 적어도 하나의 지침이 되고  중간, 기말고사기간 때 평소에 혼자선 잘 안되는 말도 안되는 집중력 쏟아부으면서 공부 투자 동기가 부여되는 요인이 됨 

또 중간중간 괜찮은 교수님들 수업 있지 변시 적합한  그런거로 힐링하는거

2) 검클 등

저는 1학년 내신으로 인해 응시가 원천 봉쇄지만 어쨌든 검실 형재실 등 수업 들어보고 느낀결과

아랫분 말씀대로 큰 그림에서 변시에 도움되는 요소가 있는건 사실이지만  당장 그걸 위해 별도의 시간을 투자한단거 자체가 큰 스트레스와 압박이 되어서

검클 준비가 아니라 그냥 내신으로 비벼만 봤던 나도 그런데  준비했던 동기들 보면 그런거에 계속 회의감을 끊임없이 느껴했음

막말로 검클 안되면 그냥 어느정도는 공치는 시간이 되버리는거임 

상위권은 당연히 이런걸 감수하고 들어가는거고  중상위권일떄 도전해서 들어갈떄 스트레스가 많은거 같더라 

'검실 보느라 바쁜데 xx 과목 언제 보냐....'  이런 말 끊임없이 나옴 진짜  공감할거임... ㄹㅇ임...

3. 개인적인 공부방법

1) 암기가 아닌 쟁점 위주

1-1 내신 하위권이었기 때문에  나는  당장 이거 줄줄 외워서 알아야돼! 하는게 전혀 중요하지 않았음

그래서 전체적으로 이 책을 보고 공부의 틀을 잡는다 하는거에 강한 의미를 부여하면서 공부하고 당장의 구문 암기는 별로 신경쓰지 않았음 

그게 돌이켜보면 결과적으로 성적 올라가는 지름길이 된 거 같은데 

당장에 까먹을 암기를 하느라 다른 사람들이 낭비되는 시간을 조금씩 아낄수 있었던거 같음 

쟁점을 잡는다는건 암기랑 비슷하면서도 다른데 

예를 들어 채권자대위권에서 '보전의 필요성' 이란게 있지 

그럼 요건 중 하나로 보전의 필요성 보전의 필요성 보전의 필요성  하는게 암기고 

나는 보전의 필요성 파트에 설명되어있는 판례들을 위주로 보는 공부를 한거

~~~~하여 A가 대위 행사하였다  로 되어있는 것들

어떤 상황일때 그 보전의 필요성이 느껴지나 그런 느낌?을 파악하며 공부했다고 해야되나

그게 결국 사례나 기록에서 문제에서 주어지는  문장들이고  결국 문제를 풀떄  '아 이거 채권자대위로 푸는 쟁점이네' 라는걸 파악해주는 쟁점 추출 능력에 도움이 되었다고 생각함

두문자도 그래서 아예 따질 않았음  근데 이건 취향이니까 뭐라 하는게 아니고  이런 공부도 있다는 설명이니까 

결국에 책은 끊임없이 보게되는거라  그 구문이 어떤 느낌이었는지 기억하다보면 결국 다 암기가 되니까  그런걸 믿고 공부해나갔음  

물론 공법은 몇개 없고  그대로 박아야되는게 많아서 두문자 몇개 쓰긴 썻음

그런데 말해주고 싶은건 암기로 시작하는 나랑 같은 방식으로 시작하든  주변에 보면 3학년 후반쯤 되면 결국 둘 다 취하게됨

과정의 문제라고 말하고 싶음 

2) 공부의 총량에 관하여 

공부 시간 측정은 의미없는거 늘 사람들이 말해줬을테고  다만 자기가 어떤 과목을 얼만큼 오늘 소화할 수 있는지 그거 측정은 잘 되어있어야됨 

그게 객관적으로 너무 적은량이면 올리는게 맞는거고 많으면 그에 상응하는 휴식을 주면 됨 

그런데 그런 감각이 오기 힘드니까  동기들이랑 같이 있으면서 어느 정도 공부량을 소화하나 측정해가면 돼 

그 측정을 또 '쟤는 몇시간 한다'로 비교질 하진 말고..... 

다만 3학년때는 모두가 열심히 한다는걸 기억하면 좋겠고 

서두에도 말했지만  변시가 중위권이 넓은 시험이기 때문에  1-2학년 수업 충실하고 3학년떄 몰아쳐도 붙을 시험은 맞다고 생각함

그런데 그런 고만고만한 위치에는 중위권 한 50~80퍼가 고만고만하게 모여있는 시험이라  그 영역에서  3학년떄 불안한 스트레스 받고 공부할바엔

1 2 학년때 기초역량 좀 더 올려두는게 좋겠지 

정말 한 끗 차이임 

+기출을 표시하며 공부하기 부분

아래글 쓰신거에 누가 궁금해하길래 아예 여기다 달아주면...

공부하다보면 뭐가 기출인지 사례랑 객관식 반복해서 보다보면 그냥 알게 돼 

아니면 기본서 자체가 이미 강약조절이 주요 쟁점에 맞게 서술이 된 책이다보니  보통 기본서에 별 말 없이 박아둔 판례들이 다 리딩케이스야 

표시해나가면서 이거 해야지! 하는 느낌이 좋아보이겠지만 사실 강사들 책을 보는거 자체로 이미 그건 자연스레 체득이 되고 있는거야 

그리고 3-2 때 문제집 반복해서 하다보면 뭐가 몇회 기출이었지도 어쩌다보니 쓸데없이 알게 되는것도 있고 그렇다.... 

그런데 그걸 비교해서 왔다갔다가 확확 안되는 1-1떄 느릿느릿 찾아서 비교하고  xx 회 기출.... 

이러고 있는걸 생각하면 많이 시간로스가 되는건 맞지

그래도 그게 좋아보이면 처음부터 표시 빡세게 잘해져 있는 책들을 사  출판사가 다 하는 걸 우리가 할 필욘 없잖아

3. 그 외에 

나는 운이 좋게 시험 다 끝나고 강평 받으면서 내 답안지랑 다른 사람들 답안지 비교할 일이 있었는데

하위권으로 알려진 사람도 진짜로 쓸거 다 씀   이거 시험 본다 하고 이틀간 나는 쉬고 그 사람은 그거만 공부하면 확실히 그냥 뒤집힐거라 생각함 

다들 어느정도 공부는 다 되어있으니까 중위권에서는 몰아쳐서 하는 한 끗 차이 정도의 역량인거

나 자신이 하위권에서 올라온 것도 있고 저런 다른 하위권 친구들 실력도 학부시절 생각하듯이  공부 안하는 바닥이란게 아니란 걸 알고 있으니까

나는 여전히 공부 부족하구나 + 저친구들도 사실 다 나보다 잘할텐데가 계속해서 동기부여가 되었음 

4. 마무리

다가올 로3들은 모의고사 변시 때 멘탈 관리 잘 하길 바라고 

체력관리 건강관리 정말 중요하니 잘 하길

5일간 세 번의 모의고사에 변시까지 정말 쉽지 않지만  그래도 그렇게 시뮬레이션 시켜준게 결국 변시에서 도움이 됐다고 생각한다

시험 내내 그냥 1월 모의고사 보는 느낌이었어  힘 내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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