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기 지방로 11기 인설미니임. 난 지방로도 낫배드였음
코로나 시절이 아닌 2018년에 지방에서 2학기까지 다녀본 1인임
(지방로 1-1 4.26/4.3 나왔고 이걸로 인설미니 반수 최초합)
미리 밝히지만 지방 탈출을 위해 반수하려고 했던거 아님
빠른년생이다보니 남들 다 1년 더 벌었다는 판단때문에 반수해도 낫배드겠다 생각해서 리트 보고, 원서쓰고, 면접 보고 온거임
여름방학때 선행학습때문에 리트 2일밖에 준비 못했고, 자소서 걍 복붙하고 일부 수정했고, 면접 가,나군 통틀어서 3일만 준비함. 가군 2일, 나군 1일
이때도 2학기가 메인이였기 때문에 짬낼 시간이 없었음
실제로 1학기 지방생활은 ㄹㅇ 예상보다 만족스러웠음
나도 솔직히 서류내러 갈때 현타오긴했는데 아마 길이 낯설어서 그랬을수도 ㅇㅇ 면접 보러갈땐 괜찮았음
학기 개강 전에 직접가서 지내다보니 '이질감'이라는 생각 자체가 안들었음.
물론 내가 학기중에 대학교 캠퍼스 밖을 나가본적이 없어서 그랬을수도..
근데 그 안에서 어짜피 자급자족이 다 됨. 필요한건 택배로 시키면됨
형들이 가장 궁금해하는 거... 말해봄
지방이라 서울과 비교했을때 상대적으로 후진 환경이다?
맞음. 지방광역시는 다르다고하는데 ㅈ까. 서울이랑 비교가 안됨. 일단 기차 내려서 버스에 써있는 글자크기보면 석나감. 신명조인가 궁서체인가 암튼 ㅋㅋ
근데 저걸 체감하는건 학기 시작하기 전에 내려올때 그 시간이 끝임
학기중에 그럴 여유 없으니 걱정 안해도 될듯
왜냐면 대부분 동선이 기숙사 - 학교 강의실 - 열람실 - 기숙사. 이거 무한반복임
(원룸/오피스텔/아파트에서 지내는 사람들은 기숙사를 치환)
그리고 가끔씩 지방생활 관련해서 글쓰는 분들 있는데... 난 이런 말을 하고 싶음
지방"아웃풋"이 아니라 지방로스쿨에서의 "생활"에 대해 걱정하는 글은 그냥 믿거하면 됨
굉장히 예민보스인 애들이 쓰는 글이라 만약 그 글 믿고 너도 예민해지면 수험생활 진짜 힘들어진다
보통성향의 재학생들에겐 해당 안되니 굳이 걱정을 살 이유는 없다고 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