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쓰기

112.*.96.* 조회 수 163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입결 낮게나오는거 꼴보기싫긴한데 장기적으로는 좋은 선택이라고 본다. 어차피 백분위가 낮게 나오더라도 그게 과학탐구에 대한 보정을 덜해준 것 때문에 탐구성적이 저조해서 그렇게 된 거라면 국어점수 높은 애들이 많이 오게 되는 반사적 효과 때문에 부정적 효과가 상쇄돼서 결국 아웃풋에는 별 타격이 없을 거임.

게다가 이과출신으로 문과갔다가 불만족하고 공대복전러시하거나 반수하는 인원들도 다른 대학에 비해 적을테니 그 점도 좋을 것이고.

근데 사실 근본적으로는 문이과 정원 자체를 조절해야함. 문과 망한게 언제인데 아직도 거의 반반정도 되도록 문이과를 선발하고 있나? 

내가 문과긴한데 이제 문과는 리트나 피셋 되는(=언어를 통한 사고력이 뛰어난) 소수만 진학해서, 지원 빵빵하게 받으면서 전문직되고 학자되고 고위 공무원 되게 하는 게 맞다. 

문과가 대충 돈 많은 집안 출신 한량들이 대학생활이나 즐기고 대학 간판이나 따러 가는 곳이 될 만큼 가치가 없는 곳은 아니야.

단지 시대적 흐름때문에 문과 인력의 필요한 숫자가 줄어들었을 뿐이지, 문이과의 구분의 근간이 되는 탐구대상의 차이로서 인간/사회와 자연물의 차이는 엄존한다.

그러니 문과적 재능이 있는 소수만 적성시험으로 걸러서 대학원보내고 장학금 줘서 학자 만들고, 문과 분야의 연구가 죽지 않게 해야 함. 지금 문과 대학원 전반적으로 개판이다. 싹다 도피성이라고 봐도 무방하고, 그나마 교수되는 사람들은 집안이 잘살아서 유학을 부담 없이 갈 수 있는 사람들 뿐이다. 이런 현상이 유지된다면 문과 학계의 전반적인 역량이 퇴보되고, 우리 사회의 인문사회적 담론이 진실이 아니라 특정 계급/계층의 이익만을 대변하게 될 우려가 있음. 

얘기가 존나 많이 새긴 했는데 어쨌든 문과는 문과가 가야한다. 그 점에서 성대 입학처의 선택에 나는 동,의한다.

그리고 문과 퉁쳐서 비하하지좀 마라 씨발 고학번문과들은 지금문과처럼 2부리그가 아니었단말이야

 

?

  1. 리트 110점대에서 130점대로 올린 후기

    Date2025.03.15 Byㅇㅇ Reply0 Views43 Votes0 new
    read more
  2. 저리트들은 이 글 보고 참고해라 도움 많이 됨.jpg

    Date2025.03.15 Byㅇㅇ Reply0 Views54 Votes0 newfile
    read more
  3. 솔직히 본인이 메가 평균 미만이다

    Date2025.03.15 Byㅇㅇ Reply0 Views22 Votes0 newfile
    read more
  4. 평균 얼마로 예상함? 추천 비추천으로 업다운해보자

    Date2025.03.15 Byㅇㅇ Reply0 Views24 Votes0 new
    read more
  5. [투표] 여기 로스쿨도 나쁘지 않아보이면 개추 ㅋㅋ

    Date2025.03.15 Byㅇㅇ Reply0 Views40 Votes0 newfile
    read more
  6. 시립대 추합 표본 남깁니다

    Date2025.02.28 Byㅇㅇ Reply0 Views71 Votes0 new
    Read More
  7. 아까 전 로갤 상황

    Date2025.02.28 Byㅇㅇ Reply0 Views114 Votes0 newfile
    Read More
  8. 근데 자소서에 인권변호사 이러는애들보면 헛웃음 나옴

    Date2025.02.28 Byㅇㅇ Reply0 Views140 Votes0 new
    Read More
  9. 월급 한번 인증했다가 ㅈㄹ하길래 글 삭하고 새로 씀;

    Date2025.02.28 Byㅇㅇ Reply0 Views136 Votes0 new
    Read More
  10. 지방인재 미달은 정량미달+문과박살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는거지

    Date2025.02.28 Byㅇㅇ Reply0 Views169 Votes0 new
    Read More
  11. 한로 훌리짓 좀 하고 간다

    Date2025.02.28 Byㅇㅇ Reply0 Views164 Votes0 new
    Read More
  12. 변호사 신포도질은 다른 직업군하곤 차원이 달라..

    Date2025.02.28 Byㅇㅇ Reply0 Views136 Votes0 new
    Read More
  13. 누가 변호사 초봉 물어보면 걍 망했다고 해라..

    Date2025.02.28 Byㅇㅇ Reply0 Views148 Votes0 new
    Read More
  14. 이러니저러니 해도 난 무조건 "윤"이다

    Date2025.02.28 Byㅇㅇ Reply0 Views139 Votes0 newfile
    Read More
  15. 대형로펌들이 찡찡대는건 에바인게 ㅋㅋ

    Date2025.02.28 Byㅇㅇ Reply0 Views115 Votes0 new
    Read More
  16. 전북로 지역인재전형 13명 추가모집ㅋㅋㅋㅋ 진짜 실화냐?

    Date2025.02.28 Byㅇㅇ Reply0 Views175 Votes0 new
    Read More
  17. 동아로 자랑

    Date2025.02.28 Byㅇㅇ Reply0 Views132 Votes0 new
    Read More
  18. 17년도 언허이해 설렁설렁 지문보며 풀었는데, 가능성있을까

    Date2025.02.28 Byㅇㅇ Reply0 Views148 Votes0 new
    Read More
  19. 난 이 시기의 로갤이 제일 슬픈 시기라고 봄

    Date2025.02.28 Byㅇㅇ Reply0 Views150 Votes0 new
    Read More
  20. 전북 14기 변합률 기대되면 개추

    Date2025.02.28 Byㅇㅇ Reply0 Views119 Votes0 new
    Read More
  21. 요 근래 로갤에서 검클이 미친듯이 빨린 이유.txt

    Date2025.02.28 Byㅇㅇ Reply0 Views104 Votes0 new
    Read More
  22. 어깨가 너무 무겁다

    Date2025.02.28 Byㅇㅇ Reply0 Views136 Votes0 new
    Read More
  23. 외대생이라서 행복하다

    Date2025.02.28 Byㅇㅇ Reply0 Views97 Votes0 new
    Read More
  24. "결혼은 연애의 연장선이다"라고 말하는 애들 조심해라

    Date2025.02.28 Byㅇㅇ Reply0 Views89 Votes0 new
    Read More
  25. 행시가 빡세긴함... 13기인데

    Date2025.02.28 Byㅇㅇ Reply0 Views153 Votes0 new
    Read More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40 41 42 43 44 45 46 47 48 49 ... 189 Next
/ 18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