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문대 법대 나와서 공부로는 져본 적 없는 그 자존심 쎈 사람들이 몇 년 꼬라박아도 1차합 하기도 힘들던 시험이 '그 시험'이었음.근데 갑자기 로스쿨이란 제도가 들어왔네? 학부 갓 졸업한 20대 중후반애들이, 심지어 옛날 같았으면 법대는 점수 높아서 써보1지도 못 했을 인문대 사과대 애들이 로스쿨가서 3년만에 변호사 달고 나오니까 얼마나 배 아프겠니.4년 법대에 몇년을 시험 준비에 몰두한 사람들인데;그래도 위안 삼았던게 변호사 망했다 망했다 하니까 '야~요즘 변호사 월 200 번다잖아~ 안 하길 잘했지~' 하면서 ㄸㄸㅇ 치면서 살아온 거임.근데 어랍쇼? 현실은 막변도 세후 450 받는다고?눈깔 뒤집힐 수 밖에 없지;사회 나와보면 더 심하다.가끔 사무장들 중에 로스쿨 출신들 대놓고 개무시하거나 시험 출신 법무사중에 민집법 물어보면서 꼽주는 인간들 있는데 이런 사람들 대부분 그 시험 떨들임..그러니까 인터넷 글들에 너무 휘둘릴 필요없움. 걍 로스쿨 붙고 3년만에 쇼부봐서 변호사 자격증 달고 나와서 직접 변호사로서 체감해보면 됨.나도 변시 붙기 전까진 진짜 변호사들 월 200벌고 그러는 줄 알았으니까;다시 한번 말하지만 아무리 니가 하방이어도 공공기관이나 공익쪽, 블랙펌 가지 않는 이상 초봉 세후 첫 자리는 4거나 5임.그리고 대한민국 사회에서 변호사 자격증이 갖고 있는 사회적 지위는 니들이 상상하는 거 그 이상임.맨날 학부 선후배 동기들, 로스쿨 선후배 동기들만 보니까 체감이 안 되는 거임. 비슷한 애들끼리만 만나교 노니까. 필드나와서 의뢰인이랑 상담 두세번만 해봐도 니들이 얼마나 사회적으로 쓸모있고 괜찮은 인재들인지 체감하게 될 거다.그러니 14기들은 선행 열심히 돌리고 12 13기들은 아자아자 화이팅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