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현직 저년차지만 주워들은걸로 얘기해보겠음
검클빅갈 인재들은 그냥 뒤로가기 눌러
나같은 막변의 길을 걷게될 수많은 예비막변들을 위해서 글을 씀
1. 건설부동산-> 혼자서도 소송 수행 가능함. 소가가 크기 때문에 어렵고 스트레스 많지만 성공보수 터지면 몇천씩 들어옴
개인이 수임할 수도 있음. 나름 진입장벽이 있다고 함. 건설부동산 사무실에서 일할뻔 했는데 존나 바쁘고 일많아 보였음
2. 재개발, 재건축-> 이미 몇개 로펌이 다 돌려먹고 있고(산하, 현 등등) 루틴한 사건들
조합장 하나 잘 물어오면 사건이 수십개가 딸려옴.
형사사건부터(주로 비대위랑 조합장이 서로 카톡으로 싸우다가 명예훼손건 많이 들어옴) 가사사건, 토지보상 소송 등 여러개 많이 딸려옴
개인적으로 여기서 일해봤는데 개인이 개업하는건 불가능에 가깝다 생각되어서 때려치고 나옴.
사무실 분위기가 좀 거친 측면이 있음
3. 형사 -> 전관출신만 개업가능하다는 편견이 있는데 꼭 그렇진 않음. 전관출신들은 수임료 1500, 2000씩 받기 때문에 비싸서 안가는 사람 많음(요새 전관빨
안먹히는거 소문나서 장사가 안되기 시작한것도 큼)
지인 영업이 아닌 철저히 광고 마케팅으로 먹고 사는 곳이라 자본과 시간이 좀 필요함
민사에 비해 빨리 끝나고 의견서도 간단한 편이 많기 때문에 가성비는 좋음(민사보다 비싸기도 함). 그러나 의뢰인중 99%는 개진상이라 스트레스로 기빨리고
특히나 여자 변호사의 경우 좀 힘들수가 있음 (경찰조사 동석, 지방출장, 구치소 접견이 일상인지라)
그래도 저년차에 형사 배워두면 정말 좋음. 의견서 쓰는건 금방 익히는데 형사 절차들( 체포-> 구속->구속적부심->...등등 절차들)도 익혀두면 좋고
형사 합의도 진행도 배워두면 좋음
남변이면 저년차에 배워두는거 추천
아 특히 이번정권 들어서면서 부터 성범죄는 유죄추정의 원칙+피해자 진술이 핵심적 증거라 형사변호사들 돈 많이 벌었다. 씁쓸한 현실임
4. 가사 -> 조정전치주의라 조정 존내 해야됨. 빨리 끝나고 거기서 거기임. 조정으로 끝나면 어차피 99% 애는 여자가 키우고 남자한테 양육비 청구하면됨.
형사랑 마찬가지로 광고로 먹고 살고 루틴함. 이혼녀 진상 의뢰인 스트레스 많음. 박리다매로 공장식으로 여러개 할수 있음. 여변이면 저년차에 좀 배워봐도 나쁘지 않음.
요새 결혼 별로 안한다지만 이혼 많이 하니까 나쁘지 않은듯.
5. 보험 -> 보험사 대리랑 보험계약자 대리가 있음
보험사 대리는 박리다매 (수임료 100,200)로 사건 왕창 따오는건데 보험사측이랑 인맥이 닿아있지 않는한 사건 가져오기가 힘듬. 대신 고정적으로 가져올수있으면
돈 많이 범. 잡무가 많기 때문에 직원도 많이 필요하고 손사 사무장도 고용해야 하고 보험사 인맥도 있어야 해서 진입장벽이 높음
아 그리고 사건수 졸라 많아서 바쁨
보험계약자 대리는 보통 암보험이나 기타 상해보험 계약자가 암걸리거나 상해입었는데 보험사가 돈 안주고 버티는 경우(졸라 많음), 보험금 청구 소송하는 케이스
근데 의뢰인들 보통 돈이 없어서 수임료 저가로 하고 성공보수를 크게 잡는 경우가 많음.
판사들이 보험계약자 손을 들어주는 경우가 많아서 은근 승소도 많고 괜찮음. 대신 진입장벽이 높음. 그냥 일반 민형사펌 가면 이런 사건 한번도 못해볼수있음.
6. 금융 -> 잘몰르겠음. 스펙 좋은 애들이 하던데 난 스펙 구려서 못해 ㅅㅂ. 여기 어쏘들 돈 많이 벌더라?
7. 의료 -> 진입장벽 존나 높음. 의사출신 변호사 미친넘들..
8. 특허 -> 법무법인도 특허대리업무 가능하대서 호재라고 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