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험 설계중에 가장 중요한 요소가 타당성이랑 신뢰성인데... 다들 대학에서 배워서 알겠지만 타당성은 총을 쏘면 과녁을 맞추냐 못맞추냐를 말하고 신뢰성은 여러발 쏘면 비슷한 곳에 탄착군을 형성하냐의 문제임.기존 행시나 사시의 1차시험은 응시자의 능력측정 타당성이 거의 0이었음. 그리고 여러번 응시할수록 시험점수가 올라가는 오염도가 높아서 오래 공부하면 장땡이라 장수생 양성 시험이었음. 학자들은 한마디로 이론상 시험설계측면에서는 쓰레기나 다름없는 수준이었다고 평가함. 군인으로치면 훈련소에서 사격 한발도 못맞추는 고문관들인거지 그래서 우리 아이돌 고노무현씨께서 큰 마음 먹고 행시1차와 로스쿨 입학시험 등 밋딧릿핏을 적성시험으로 전부 도입해버림.리트가 법학적성과 관계가 있냐 없냐? 리트 개발한 사람들이 직접 응시해보기도하고, 실제 법조인들 대상으로 테스트해보고 피셋도 공무원들 대상으로 여러번 테스트함. 결과 업무능력과 리트점수 사이에 유의미한  결과가 나왔음. 로스쿨은 궁극적으로 법조인을 길러내는 교육기관이고 변시합격률과 상관관계 같은건 고려할 이유도 없음 사실... 그럼에도 놀라운건 변시합격률과 리트간의 상관관계조차도 존나 높음 ㅋㅋ 법조계에 존나 똑똑한 분들 많은데 어련히 알아서 하겠냐 새끼들아 리트가 문제있었으면 벌써 폐기했겠지. 꼬우면 리트 잘 보면 되는일인데 자꾸 법시험 어쩌고 타령하지마라 해줘! 하고 떼쓰지마라 못배운 사람들처럼(사실 우리나라는 최초 도입한 분야가 수.능이었으나, 학부모들께서 "지식축적형 시험 없애고 적성시험을 보면 사교육으로 우리 애들 스카이 못보내니까 절대 반대합니다"라고 한 덕에 지금처럼 머리나쁜애들도 열심히만 공부하면 잘 보는 시험이 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