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졸업한 지 한참된 30대 직장인인데 학교 커뮤니티는 고인물 되어서 

맨날 로펌 서열질 싸움 글만 올라오고 

로스쿨 입시 정보는 없어서 정보를 얻을 길이 막막했음

꿩 대신 닭이라고 디시에 ㅄ같은 글도 많지만

종종 올라오는 개념글들이 은근 도움 되었어서

높은 점수는 아니지만 나랑 비슷한 점수라도

목표하고 있는 사람들에게 도움될까 싶어 후기 올려본다

2022리트: 22/24 (118.5점)

<과정>

- 5월 부터 직장 병행하면서 준비 시작

- 5월~6월: 논리퀴즈매뉴얼 3회독/강화약화매뉴얼 1회독

- 7월: 기출 7개년 1회독 및 리뷰

- 전국 모고 응시 경험X

- 재시 각오하고 상향 지원할 생각으로

메가에 포스트리트 풀팩 끊고 열심히 준비했으나 전부 면탈

2023리트: 24/32 (130초~중반)

<과정>

- 1월부터 휴직하고 전업으로 공부 시작함

- 1~2월: ㅇㅇㅈ/ㅈㅅㅇ 기초/기본 강의 수강

- 3월: 기출 10개년 1회독/PSAT 10개년 1회독

- 4~7월: 주 4회 사설 풀이/주 1회 기출 풀이로 2,3회독

서로연에서 언어이해/추리논증 과외도 받음

메가/법저 모의고사 패키지 접수 후 응시

- 시험 1주 전: 스터디 모두 종료하고 기출 4회독

<리트 공부에 대한 단상>

1. 영역별 공부법

- 나의 약점이 무엇인지 파악하는 것이 공부의 첫 걸음

- 시간 관리법을 터득하는 것이 제일 중요함

1) 언어이해

- 나의 약점은 직장생활하면서 단문/축약어 중심의 독해에 익숙해져 있고

언어이해 지문 수준의 양/질의 텍스트를 전혀 접하지 않았다는 것

그로 인해 헛읽기가 심했고, 지문별 이해도 및 독해 속도에 편차가 컸음

기출도 백분위 50~95까지 널뛰기였고, 사설은 백분위 5도 받아봄

- 내가 생각한 해결책은 가능한 많은 분야의 지문에 익숙해져서 

지문에 따른 편차를 최소화하고 시간을 관리하는 것이었음

그래서 기출을 포함해 가능한 많은 사설을 접했고 

선지 판단에 고민하는 시간을 최소화하는 등 시간 관리에 최대한 집중해서 풀었음

틀린 문제는 왜 틀렸는지, 선지구성의 원리가 무엇인지만 확인하고 자세히 분석은 안 함

(1) ㅇㅇㅈ 강의

언어이해 지문에 대한 접근법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됨

개념과 개념간의 관계, 주의해야 할 표현 등을 익히니 선지구성의 원리가 눈에 보이기 시작함

나처럼 언어이해 독해에 기초가 없다면 

기초/기본강의 정도는 듣는 것을 추천함

(2) 서로연 과외

언어이해 지문 독해 시 도움이 되는 소소한 팁들을 많이 배웠음

지문 새로 시작할 때마다 시간을 적어서 시험 중간중간에 독해 속도를 조절한다던지

이름, 연도, ㄱ,ㄴ,ㄷ 같은 중요 정보들의 위치를 바로 찾을 수 있게 지문 옆에 표시한다던지

필요한 경우 눈으로 읽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여백에 내용을 정리하면서 읽는다던지

언어이해에서 버릴 문제를 고르는 법이라던지 이런 것들을 배우니 독해 속도가 빨라짐

시간 안에 2~3지문까지 못푸는 경우가 많았는데

이런 팁들을 배우고 나니 시간 안에 다 풀거나 1지문 못 푸는 정도로 속도가 올라옴

더불어 언어이해를 잘 하는 사람들의 마인드랄까 그런 걸 이해하게 됨

나는 언어이해 지문은 항상 읽기도 싫고 벅차고 힘들다고만 생각했는데

과외 선생님은 기출을 복습하면서도 무슨 소설책 읽는 것 마냥

마음에 와닿는 문구, 표현 같은 걸 언급하면서 재미를 느껴보라고 함

나랑은 애초에 지문을 대하는 태도가 다르다는 게 느껴졌음

나도 그렇게 해보려고 노력했지만 쉽지는 않았는데

올 해 본고사 볼 때 지문 읽는게 재밌다는 게 뭔지 얼핏 알 거 같더라

2) 추리논증

- 나의 최대 약점은 시간관리였음. 

작년에도 시간 안에 30문제 밖에 못 풀고 10문제를 찍어서 24개를 맞았음

- 기출과 사설을 수 차례 풀면서 시간 관리 측면에서 

유형별로 내가 강한 부분과 약한 부분이 무엇인지를 먼저 파악했음

논증 파트는 비교적 시간도 적게 걸리고 정답률도 높은 편이었음

반면 추리 파트와 계산문제, 논리퀴즈는 시간도 오래걸리고 정답률도 낮았음

또 과학 영역은 편한 상태에서 풀면 이해가 되고 접근이 가능한데

시험 종료 시간 직전에 풀면 긴장해서 무슨 소린지 하나도 머릿 속에 안 들어왔음

그래서 시행착오 끝에 풀이 순서를 1~30까지 순서대로 풀되, 

계산+추리 병합된 문제는 넘어가고 30번 이후로는 40번부터 거꾸로 푸는 방법으로 정착했음

(1) ㅈㅅㅇ 강의

기출 분석을 어떻게 해야하는지 잘 모르겠으면 들어볼 것을 추천함

나는 개인적으로 기출 분석에 필요한 기본적인 지식들, 

예컨대, 필요/충분조건, 필요조건으로서의 원인, 양화논리, 인과관계 등을

체계적으로 이해하는 데 크게 도움이 되었음

보충자료로 나눠주는 합격수기도 꼭 읽어볼 것

실력이 상승하는 건지 아닌지 잘 모르겠고 막막하고 지칠 때,

점수 극적으로 상승한 사람들의 마인드나 절실함을 접하면

멘탈 관리에 도움이 된다

(2) 서로연 강의

원래부터 추리논증 잘하는 사람에게 강의 듣는 건 나한테 1도 쓸모 없더라

개인적으로는 전혀 도움이 안 되었고 시간/돈만 날렸다고 생각함

2. 사설 활용법

- ㅈㅅㅇ 문제 퀄리티는 믿을만 하다고 본다

강사 모고라고 무시하지 말고 틀린 문제는 꼼꼼히 분석해볼 것

나는 교수패스 끊어서 작년 하프, 파이널 1회독, 올해 하프, 파이널은 2회독 했다

- 사설/모고 점수에 너무 연연하지 말 것

특히 모고는 시간 관리 및 시험 운영 측면으로만 활용할 것

사설 못봐도 리트 본고사는 잘 볼 수 있다

- 사설 점수로 인해 멘탈 붕괴가 심하다면 차라리 안 보는 게 나을 수 있다

나도 막판에는 사설 점수 상으로는 변화가 없어서 걱정이 되더라

그래서 계속 공부가 손에 안 잡히고 불안하길래 

멘탈 관리 차원에서 7월부터는 사설 모고를 아예 안 봤음

3. 리트를 대하는 자세

- 리트 신수설은 믿으면 그게 참이 된다 점수를 올리고 싶다면 믿지 말것

- 운칠기삼의 운은 내가 만드는 거라고 생각함

컨디션이 운을 좌우한다 항상 컨디션 관리에 주의를 기울일 것

힘들어도, 막막해도 좌절하지 말고, 매일매일 꾸준히 열심히 하는 게 중요함

- 플랜 B가 있어야 한다 가능한 구체적으로 생각해서

리트가 망한다고 해도 인생 끝이 아니라는 걸 실감할 수 있어야 한다

- 리트 공부할 때, 멘탈 관리에 가장 도움이 된 점수 상승자의 조언

"뇌의 전환이 필요하다. 리트 영역에 뇌를 절인다는 느낌으로 

매일매일 문제를 구해서 풀었더니 40점이 올랐다."

5년 동안 책 한권 안 읽어서 뇌 굳은 30대 틀딱도 리트 점수 올렸는데

20대에 뇌도 말랑말랑하고 공부 많이한 놈들은 리트 점수 상승 당연히 해낼 수 있다고 본다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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