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3.15 21:58
혹시라도 오탈하는 사람 있으면 봐봐 (내 경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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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탈하고 멘탈 회복하기까지 2년 걸렸다시험 충격으로 정신과에 입원도 했었고시험 공포증 걸려서 공공기관 셤 치러가서 고사장 앞에서 못들어가고 울면서 돌아온 적도 있었다내가 왜 이렇게 되었을까정말 자책도 많이하고 게임 같은 가상현실에 취하기도 하고카톡 오픈방에서 변호사 행세하며 이상한 위안을 얻기도 했어그럼데 왜 이럴까 생각해보니타임의 시선이나 평가 기대 이런 거에 내가 속박되어 있던 것임부모가 원하는 최소한의 결과를 내주는 것만이 내 삶의 의미가 있는 건 아니잖아타인의 ㅛㅣ선, 어쩌면 학벌에 심취한 내 허세가오히려 내가 뭔가를 해야할 때 그 기회를 놓치게 만들거라고여기 있는 사람들 나와 달리 다 붙기를 바라지만혹시라도 나처럼 힘든 상황에 놓여 있으면사회적 평가나 가족의 기대나 이런 거 신경쓰지 말고할 수 있는 것부터 시작하길 바랄께난 이걸 깨닫는데만 2년이 걸렸다내 삶은 충분히 가치가 있고 다른 이의 삶도 마찬가지야어떤 위치에 있던 빛나는 삶을 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