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까지는 회계사보다는 변호사가 사회적인 위상이 높다
금전적인 면에서는 회계사가 최근에 많이 치고 올라와서
회계사는 대부분 4대법인으로 취업하고 5~6년차에 세전 1억을 찍는다.
변호사는 막변 세후 350~400에서 스타트한다고 하면 5~6년차에 세전 1억(세후650)정도 찍는다.
그 이후에 강제개업이고 안정성 없다 뭐다 하는데
전문직의 궁극적인 도착점은 개업이다.
개업은 어차피 사업의 영역이기 때문에 소득 비교가 크게 의미가 없다.
고용 단계에서는 회계사나 막변이나 도찐개찐이다.
그나마 사회적인 지위가 차이나는 건 1) 사회지도층 2) 공무원 임용급수 정도 때문이다.
국회의원의 많은 수는 사법시험을 통과한 검사, 판사, 변호사 출신들이다.
변호사들은 그들이 꾸려놓은 후광을 아직도 조금은 누리고 있다.
그러나 회계사 출신 국회의원은 정말 손에 꼽을 정도다.(당장 떠올려봐도 채이배 의원 정도밖에 생각이 안난다)
또한 공무원 임용 급수에서 아직까지는 차이가 난다.
회계사는 대부분 7급, 변호사는 6급이다.
뭐 서울시에서 7급 뽑는다 어쩐다 기사는 났지만
아직 공고뜬 것도 없고 아무것도 없다.
회계사는 7급으로 뽑은지 한참 되었다. 미달도 많이 난다 어쩐다 하는데, 6급 변호사도 지방은 미달 후 재공고 천지다.
경찰 공무원의 경우에도 변호사는 경감, 경력회계사는 경위로 채용하고 있다.
이 모든 것은 아직까지는 변호사가 회계사보다 사회적인 위상은 더 높다는 것을 보여주는 지표들이다.
그러나 변호사 배출 수는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고 있는 반면에, 시장 규모는 발을 못 따라가고 있다.
회계사랑 변호사랑 비교하는 글이 각 커뮤니티 마다 많이 올라오고 있어서 격세지감을 느끼며
뻘글 한 번 써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