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데 확실히 연대가 경제하고 외국어쪽은 더 낫더라.
일단 영어1등급과 2등급의 격차가
서울대는 0.5점
고대 1점
연대 5점..비교도 안되게 커서
연대 갈려면 문과야 당연 1등급 나와야 하고 이과도 1등급 아니면 사실상 쓰기는 어렵다.
그래도 이과는 종종 2등급이 가긴 하는데..아무튼 영어가 2-3등급이면 고대를 간다. 아니 고대를 가게 된다고 봐야지.
전에 김앤장이나 컨설팀 펌에 들어간 사람들 조사할 때에도 격차가 좀 있더라.
김앤장은 대체로 2:1 정도 또는 그 이상 격차로 연대 또는 연로가 많고
컨설팅 펌은 서울대와 연대밖에는 못 봄. 근데 컨설팅 펌은 일단 영어가 자유로워야 함.
내 생각에는 연대 자체가 개신교에 기인한 국제주의 전통이 한몫하고
실제로 영어를 잘하는 애들 재외국민들이 가장 선호하는 곳도 연대임. 언더우드 같은 학부도 별도로 존재.
그리고 경제쪽은..이건 행갤에서 가져온 건데..
1983-2019 행정고등고시 재경직렬 학교별 역대 수석합격자 순위1. 서울대학교 20명2. 연세대학교 11명3. 고려대학교 & 한양대학교 & 이화여자대학교 & 한국과학기술원 & 한남대학교 1명1983-2019 행정고등고시 재경직렬 학과별 역대 수석합격자 순위1. 서울대학교 경제학과 12명2. 연세대학교 경제학과 6명3. 연세대학교 경영학과 4명4. 서울대학교 경영학과 3명5. 서울대학교 법학과 2명6. 서울대학교 무역학과 & 서울대학교 통계학과 & 서울대학교 자유전공학부 & 연세대학교 기계공학과 & 고려대학교 경제학과 & 한양대학교 경제학과 & 이화여자대학교 경제학과 & 한국과학기술원 생명화학공학과 & 한남대학교 경제학과 1명
이 자료만 봐도 연대>>고대는 확실하지.
합격자 숫자는 차이가 덜 나긴 한다..
그래도 약간 연대가 많기는 하지?
공대는 예전부터 항상 연대가 한 티어 높았다. 아니 고대는 항상 한양과 오히려 더 많이 비교됨.
의대는 말할 것도 없고.
그나마 고대가 연대보다 확실히 더 나았던 거는 사실상 고법으로 대표되는 법학전통이지..
여기에 정외과도 엄청난 정치인을 배출하면서 연대보다는 좀 더 평가가 높았고.
인문과 어문도 거의 같은 레벨인 거 같고.
대형로펌에서는 외국과 같이 일을 해야할 때가 많고 연차되면 미국으로 연수도 보내야하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외국어능력을 더 많이 평가하는데 이 때문에 연대 학부 또는 연로가 고대 학부 또는 고로보다 더 우선적으로 픽업되는 거 아닐까 싶음.
다만 로스쿨은 최근 들어서는 설-고가 탑티어라는 건 누구나 인정하는 거라서
(여기에 고대생들이 연대보다 더 많이 로스쿨진학)
몇 년 후에는 검클은 고>연이 될 거라 본다.
하지만 빅펌들은 연대를 더 선호할 가능성이 여전히 많다고 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