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 정리) 검vs클vs빅 정리해준다......
《대전제》빅펌은 일률적으로 뭉뚱그릴 수가 없음.우리나라 빅펌은 김앤장 vs 김앤장이 아닌 빅펌으로양분되거든. 그래서 김앤장의 독보적인 위치는 빅펌을하나로 뭉뚱그릴 수가 없는 결과를 낳게 됨.매출액뿐만이 아니라 연봉, 맡는 업무, 영향력까지우리나라 법조시장에서 김앤장의 비중은 어마어마함.그래서 이하 논의에서도 김장과 김장 미만(광장 이하) 빅펌을 나누어 살펴보도록 하겠음.1. 직업 그 자체로만 보았을 때이건 로스쿨 체제에선 비교가 불가능함.이걸 객관적으로 비교하려가면 셋 다 선택 가능한 상황에서 어디로 가는지를 봐야 하는데 지금은 셋 다 선택할 수가 없거든.그래서 셋 다 선택이 가능했던 사법시험 시대의 사법연수원 최상위권들의 진로선택을 보면(제일 아래에 있는 짤 참조)클>=김장>>>>검>> 김장 미만 빅펌임을 알 수 있음.클이 압도적으로 많아 원탑임이 확실하고,다만 최근엔 김장 선호도가 매우 높은 것으로 보이며검사는 몇 되지 않고광장 이하 빅펌은 아예 보이지 않기 때문.2. 로스쿨 체제에서의 상황로스쿨 체제에선 "조기컨펌제도"라는 것이 생겨서빅펌들이 주로 1학년 학점과 로스쿨 학벌만 보고 학생들을 입도선매하기 시작함.그래서 최상위권 로스쿨의 경우 보통 1학년 겨울방학이나 2학년 여름방학 때 빅펌 채용을 확정받게 되고(컨펌) 이 경우 그냥 졸업할 때까지 변시만 준비하면 됨.하지만 검클은 3학년까지 변시와 병행하며 빡세게 준비해야 하고, 또 그래서 (빵꾸나는 과목이 생겨서) 변탈 위험도 있기 때문에 컨펌을 받으면 보통 검클을 준비하지 않음.그래서 로스쿨 시대 이후엔 검클과 빅이 좀 나뉘어지게 됨. 확실히 사시 시대에 비해선 빅에 대한 선호도(특히 김장 미만의 빅펌들에 대한)이 굉장히 증가함.오히려 최근엔 검경 수사권 조정으로 검사의 권력이 많이 약해졌고, 특히 검은 형사법 위주로만 파야 해서 변시탈 위험이 높기 때문에 선호도가 많이 떨어짐. 하지만 클의 경우 설로같은 곳에선 여전히 빅펌 컨펌을 철회하고 준비하는 사람도 있는 거 봐선 선호도가 여전한듯함(법관 요구 경력이 늘어나면서 이젠 사시 시대만큼은 아니지만).따라서 이를 정리하면김장>>클>=김장 미만 빅펌>>>>검이런 식으로 형성되는 거 같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