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북대 가지말고 아주대 인하대 가라.
2010-2018 지역총생산 증가율을 보면 되게 흥미로운 사실이 보임.
2010년-2018년까지 전국의 지역총생산(GDP같은 개념임)이 43%증가하는동안
부산은 34%, 대구는 39%로 선방했지만 경남/경북은 23%밖에 증가하지 못함.
전국에서 성장이 가장 빠르게 둔화되고 있는 지역이 영남쪽이라 이거야.
호남도 비슷한 논리로 별로다.
전국에서 가장 생산성이 빠르게 늘어나고 있는 지역은 경기도다.
판교, 화성(동탄)같은 신도시 성장률을 보면 경이로울 지경이다.
게다가 3기 신도시 곧 하지? 과천/고덕/의정부쪽에 또 대거 젊은이들이 몰릴거야.
왜 2020학번 기준으로 부산대 거의 모든과가 세종대급밖에 안될까?
(부산대는 입학결과로 봤을때 최근에는 건동홍은 커녕 국민대 숭실대만도 못하다)
젊은 애들은 극단적으로 수도권을 선호하고 있고 앞으로도 그 경향성은 심화될것임.
한국전쟁 이후 상당기간 영남쪽이 생산성이 높았던 것은 사실이고, 따라서 지역에서 법률가를 하면 떵떵거리고 살 수 있었던 것은 팩트다.
하지만 그 논리가 요즘은 이미 힘을 잃었다는거지.
지방로스쿨중에 차라리 눈여겨 볼만한 곳은 충남로, 충북로, 강원로다.
논리는 하나다. 수도권 접근성이 가장 좋은 지방로스쿨들임.
이제 지거국의 장점은 학번당 정원이 많다는것밖에 없어.
전후 세대처럼 지역감정이 심하지도 않고, 그냥 기승전 서울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