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째도 둘째도 적응력 서울 살다가 친구 아무도 없는 지방 내려가서 처음에 적응 못하는 애들 꽤많음. 본인이 인싸 성격이면 이리저리 술자리 가고 하면서 친해지고 적응 잘하는데, 혼자 웅크리고 있는 성격이면 진짜 외딴섬에 떨어진 느낌일것. 그런면에서 자교애들은 기본적으로 환경이 익숙하기도 하고 + 부산대 자교 출신들 오히려 부산대 법대 출신들 밖에 없는 초기기수 때는 (한 7기쯤까지) 스카이,성한법 출신들한테 밀리다가 (이때야말로 진검승부ㅎㄷㄷ) 오히려 각 학부 별로 비법 많이 들어오면서 합격률 훅 높아졌다 들었음. 아무리 성골라인 부산대 로열라인 해봤자 변시 못붙으면 끝인데 자교 비법들 중에 각 과 우두머리들 뽑아놨더니 꽤 합격률과 아웃풋이 준수했다고 들음. (9기가 검클도 나오고 합격률도 캐리하고 특히 잘했다고함) 애들 뽑았는데 잘들 하니까 당연히 계속 뽑겠지. 내주변만 해도 손가락 안에 드는 자교애들 몇명 알아. 아무튼 나도 타 학부 출신이고 고향은 타 지역인데..기숙사도 산이고 무인도에 떨어진 느낌이였음. 아는 사람도 없고..다행히 부산로가 스터디 엄청 활성화되있어서 교류도 많고 분위기도 좋음. 고대랑 부산대 쪽수많다고 파벌 있고 그런것도 없음. 아무튼 합격자님들은 축하하고~ 전 그냥 나름 만족하고 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