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렇게 사는거 진절머리나고 행복하지도 않다
아 하루빨리 사내변처럼 그나마 워라밸 적당한곳 자리잡아서 이쁘고좋은여자만나서 둘이 틈날때마다 놀러다니고맛있는거먹고 이쁜옷사입고 헬스 게임 쇼핑 여행 축구 이런거 즐기면서 젤 친한 친구들도자주보고 동창동기들도만나면서 유유자적 살고싶다
메이저로쿨 진학? 검클빅? 그런다고 인생이 행복해질것도 아니고 돈몇푼더받고말텐데 걍 필요없고 이 지긋지긋한 경쟁 공부 다 후딱 끝내고 그저 행복하고 여유롭게 살고십다. 울 외삼촌이 지법장이었는데.. 모종의 사건으로 옷벗었다..ㅋㅋ 아직도 네이버에 치면 기사 나온다. 말년에 아내랑 사이도 안좋고 양반이 성질도 꼬장꼬장 드러워져서 정말 그렇게 늙고싶지않더라.. 근데 배운거없고 가진것도 별로 없는 고모 고모부네는 지방에서 열심히 일하면서 화목하게 사는데, 놀러갈때마다 웃음밭이다.. 극단적 비교긴 하지만 주변이 이렇다보니 내 생각도 점점 그렇게되가는거같다
스위스배낭여행도하고싶고 마추픽추가보고싶고 주짓수도하고싶고 바디프로필도찍고싶고 대회도나가보고싶고 연애도다시하고싶고 하고싶은게 너무많은데 공부 공부 경쟁 경쟁 비교질 비교질 하다가 다시안올 20대를 다 써버리기 너무 싫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