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쓰기

112.*.96.* 조회 수 119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주로 나쁜 점, 현타오는 점만 적어봄미리 마음의 준비를 하라는 맥락에서...-로스쿨 학벌에 대한 아쉬움이 매우매우 크다.. 이거때문에 2,3학년 되고도 리트 치는 사람들도 있는거겠지.대형로펌들도 저마다 기준은 다르지만 어느학교까지는 실무수습 공고 내보내고 어디서부턴 안내보냄. 전 학교에게 다 보내는 로펌도 있지만. 그 아래급 괜찮은 로펌들도 실무수습 뽑는 곳들은 오히려 더 깐깐한 것 같다. 스카이로까지만 보내는 경우도 꽤 봤다. 실제로 뽑히냐 마느냐의 문제도 아니고.. 그냥 공고를 안보냄. 우리학교는 아예 자기들이 변호사 뽑을 만한 인재pool도 안된다는거구나, 이걸 느끼면 진짜 씁쓸함. 그래서 많이들 부랴부랴 신청만 하면 갈 수 있는 공공기관가고.. 그러지.설로 애들은 거진 변시만 붙으면 대형로펌, 못해도 그 아래급은 쉽게 가는 수준의 결과를 매번 내고 있고, 어디서든 어화둥둥해주고.. 연고로만 가도 빡센 경쟁을 거쳐서 로펌 인턴나가야 하고.. 예를 들어서 어느 학교에선 학점 4.0이면 컨펌되는데 우리 학교 4.0은 빅펌은 인턴도 당연히 못나갔고 송무는 크게 관심 없으니 학점 본다는 공공기관, 공직 이런거 알아보고있다고 하면.. . 마음이 아프다...ㅋㅋㅋㅋㅋ학벌 별로 학교에서부터 너가 시장에 나가면 어떤 평가를 받을지 빤히 보이니 공부하면서도 계속 그게 마음을 괴롭히기도 한다. -위에서 말한 학벌로 인한 장벽이 결국 너가 평생 커리어를 어느정도 결정하는 측면도 있다. 이건 사시출신이어도 크게 다르지 않은 것 같다.예를 들어서 너가 뭔가 삐까번쩍한 분야, 유명한 회사들의 일을 해보고 싶어도 대형로펌이 아닌 한, 혹은 관련 부띠끄나 그럴 듯한 로펌이 아닌 한 평생 할 일이 없다. 그냥 할 수가 없는 것이다.나름대로의 경력을 쌓다보면 너가 하고픈 일을 어느정도 비슷학라도 하게 될 기회는 얻을 수 있지만, 근본적인 장벽은 넘기 불가능하다.-그래도 너무 절망할 건 없는게, 어차피 대다수의 변호사들은 몇 번의 이직을 반복하고 개업도 하고 그러면서 어느정도는 비슷한 방식, 비슷한 대우 하에 사는 것 같다. 나와 쟤가 로스쿨 학벌이 많이 차이 난다고 생각했으나 같은 펌에서 같은 대우 받으며 일하게 되기도 하고, 그러다가 학벌 좋은 쟤는 다른 더 좋은 펌으로 쉽게 이직하는걸 보면서 부러워하기도 하고, 또 누군가는 보잘 것 없는 학벌이지만 송무 몇 년 구른 후 개업했더니 잘 되어서 어쏘들을 고용하기도 한다. 그래서 결국 변호사 자격증만 따면 일단 되는 것 같다. -공부 잘 하는 애들 쫓아가기가 너무 힘들다. 학년 올라갈수록 꿀강 찾아듣고 하다보면 학점 자체는 어느정도 올릴 수 있을지 몰라도, 근본적인 법 실력 자체가 시간이 지날수록 차이가 났으면 났지 그 차이를 좁히는 건 정말 쉽지 않다. 나중에 해야겠다고 몇 번 다짐하다보면 금방 로3 된다.정신 차리려면 채찍질 하듯이 공부해야 실력이 오르지, 세월아 네월아 하는 마음으로 공부하면 1년만 더해볼까.. 하는 일종의 유혹이자 정체감에 빠지게 된다. 처음부터 정신줄 단단히 붙잡고 하는게 더 효율적인 공부방법같다. -로스쿨 생활은 피곤함의 연속이다. 로스쿨에 속해 있어서 몸과 마음이 한없이 힘들기만 할 뿐 로스쿨생이어서 즐거운 일은 없다. 나는 공부하느라 너무 힘든데 밖에서는 로스쿨이 무슨 3년간 학교 수업만 출석하면 변호사자격증 준다는 듯이 쉽게 말하는 걸 보며 참 지치기도 한다. 그래도 여기 들어온 이상 열심히 해야 하고, 변호사로서의 인생이 아주 크게 기대되는 건 아니어도 또 한편으로는 내가 어떤 목표를 갖고 나아가는지에 따라 이런 저런 다양한 삶을 살아가 볼 수 있다는 것에 대한 작은 기대감은 있다.실제로 변호사가 이 사회 구석구석에서 할 만한 일들이 많고, 변호사라고 한 마디 얹어주거나 한 자리 참석해주면 그것만으로도 돈을 벌 수도 있고 그게 또 영업의 기회가 되기도 하고 그렇다. 대형로펌 다니다가 작은 로펌 파트너로 이직하거나 아예 쌩개업하기도 하고, 워라밸 찾겠다고 널널한 공공기관 갔다가 다시 송무로펌으로 돌아오기도 하고, 사내변호사 하다가 송무로 오거나 개업하기도 하고, 어쩌다보니 대우 확 올려서 이직하기도 하고, 이렇게 저렇게 다양하게들 살아가는게 법조계인 것 같다. 그래서 본인이 잘 하고 열심히 하면 충분히 여러 면에서 만족감을 느낄 수 있다. 

 

?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추천 수
화제의 글 초저학점 상담 부탁드립니다 new ㅇㅇ 2025.03.13 70 0
화제의 글 진입 스펙 평가 부탁드립니다. new ㅇㅇ 2025.03.13 56 0
화제의 글 그냥 지금 공부하는 거보다 행시생들 못오게나 해라 new ㅇㅇ 2025.03.05 556 0
화제의 글 찐따면 솔직히 로스쿨만한 진로가 없다. new ㅇㅇ 2025.03.05 618 0
화제의 글 아 니네 관광리트라고 자위하기 없기다 알겠지? newfile ㅇㅇ 2025.03.05 565 0
3475 기출이랑 모의 착각하지 말아야 할 것 new ㅇㅇ 2025.03.13 1 0
3474 리트 계열별 정답률 newfile ㅇㅇ 2025.03.13 0 0
3473 글삭예정)추리 수면 공부법인데 진짜 개쩔지않냐? 함 봐바라 new ㅇㅇ 2025.03.13 0 0
3472 현직변호사다. 검클 갈지말지 결정해준다. newfile ㅇㅇ 2025.03.13 0 0
3471 게이들.. 끝날때까지 끝난게 아니다 new ㅇㅇ 2025.03.13 0 0
3470 사설은 그냥 맷집을 기른다고 생각하고 보셈 new ㅇㅇ 2025.03.13 0 0
3469 법저 언어 지문퀄도 쓰래기야. new ㅇㅇ 2025.03.13 0 0
3468 법저가 좆같은 이유.TXT newfile ㅇㅇ 2025.03.13 1 0
3467 집리트 풀면 뒤지는 병이라도 있냐?ㅋㅋㅋㅋㅋㅋㅋ new ㅇㅇ 2025.03.13 0 0
3466 그냥 설로는 스카이 미만 학벌은 불가촉천민임 newfile ㅇㅇ 2025.03.13 0 0
3465 앞으로 법학전문대학원 갤러리 공식일정 알려준다. new ㅇㅇ 2025.03.13 1 0
3464 로스쿨 입학 헌민형 객은 괜찮고 리트는 안괜찮다는 이유 new ㅇㅇ 2025.03.13 0 0
3463 서울대 학부에서도 이제 로스쿨 점점 다양하게 감 new ㅇㅇ 2025.03.13 0 0
3462 서강대는 ㄹㅇ 쓰지마라 new ㅇㅇ 2025.03.13 0 0
3461 리트에 한맺힌 사람이 많나벼 new ㅇㅇ 2025.03.13 0 0
3460 리트무용론 말하는애들 공부안해본 티남 new ㅇㅇ 2025.03.13 1 0
3459 솔직히 리트 이딴 시험 잘본다고 변시 잘 붙는다는게 말이되냐? newfile ㅇㅇ 2025.03.13 0 0
3458 난 취준하다가 얼떨결에 로스쿨 와서 그런가 new ㅇㅇ 2025.03.13 0 0
3457 개업이 얼마나 정글인지 ㅋㅋ new ㅇㅇ 2025.03.13 0 0
3456 원래 gpa 100찍으면 신문에 날 일이었는데 요새는 그렇지도 않잖아 new ㅇㅇ 2025.03.13 1 0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174 Next
/ 17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