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2.22 16:24
나는 차라리 떨어진게 부산로라 다행이란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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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번주에 부산로 떨어지고 (물론 최종탈은 아니지만) 내 나름대로 앞으로의 계획을 세워가면서 멘탈을 추스리고 있었는데
나는 떨어진게 부산로라 다행이라는 생각이 든다.
올해받은 120 후반이라는 리트점수도 어느정도 운이 따라서 받은 점수지만,
이번에 떨어지고 내년에 공부하면 점수 더 오르겠지, 뽀록이 터질수 있겠지라는 실낱같은 희망과
더 잘봐서 지거국말고 인설미니나 인설대형 써야겠다는 정신승리가 가능하다.
그러나 내가 만약 인생에 다시 없을 리트 고득점을 하고 인설대형 로스쿨 지원해서 떨어졌다면
내년에는 이보다 더 잘 볼 수 없음을 본인이 더 잘 알기에 뜨거운 합격증을 보며 더 암울하고 답답했을것 같다.
나는 떨어진게 부산로라 다행이라는 생각이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