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금 스터디카페에서 집에 오는 길에 폐지정리하는 할머니를 봤다롱패딩을 입어도 추운날씨에 얇은 옷을 입으시고 기침하며 정리하시는 모습을 보니 마음이 너무 안좋네같은 시간 누군가는 따뜻하고 좋은 집에서 편안한 시간을 보내는 반면...물론 그 할머니가 어떤 사람이고 어떤 배경을 가지고 계신지는 몰라도누군가는 날 때부터 풍요로운 가정을 디디고 많은 기회를 받는 반면누군가는 날 때부터 찢어지는 가난에 메여 기회가 찾아오는지도 모르고 살아가는 것인데단순히 노력의 산물이라고 치부해버리기에는 모순점이 많은 것 같다요즘이야 절대적 삶의 수준이 많이 발전되어서 교육의 기회는 대부분주어지지만그 할머니의 연배를 봤을 땐 아마도 교육의 기회조차 받지 못했을 가능성이 많아 보인다이러한 생각과 동시에 나의 것을 나누어 베풀기는 또 꺼려지는 걸 보면참 이중적이기도 하고언젠가는 모두가 행복하게 지낼 날이 올수있으려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