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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전형 대상은 아니여서 일반전형으로 서울에 있는 사립 로스쿨 입학했고, 가정형편이 원래 좋지는 않았는데 중간에 더 어려워져서 거의 등록금 전액을 장학금 받고 로스쿨 다님. 위에 스샷에 첨부했지만 로스쿨 다니면서 장학금 받은 금액이 4천만원 정도 됨

이번에 변호사시험 합격했고 로펌에 취업해서 월급 받으면서 다니고 있음 

나는 '공부에 자신 있는' 기초생활수급자나 소득 분위 낮은 사람들한테 로스쿨 진학 적극 추천함

이유는 다음과 같음 

1. 로스쿨 등록금 거의 안냄 

 특별전형 입학자는 등록금 3년간 0원이고, 소득분위 6분위 이하만 되도 본인 부담 금액 거의 없음. 한국장학재단에서 저리로 학자금대출 및 생활금대출도 해줌

2. 로스쿨 합격만으로 저리로 2천만원대 마이너스 통장 만들 수 있음 

 로스쿨 입학증 가지고 하나은행 가면 저리로 2천만원 마이너스 통장 생김. 생활비라든가 공부비용에 충당 가능함. 기초생활수급자나 소득분위 낮은 흙수저들에겐 갑자기 자신에게 2천만원 정도의 운용 가능한 자금이 생기는거라 큰 장점임

3. 학교에 따라 생활비 장학금도 추가로 줌 

 학교에 따라서 소득분위 낮은 사람들 대상으로 한학기에 50만원 정도 장학금 추가로 지급함. 

4. 인강비용 및 식비 등에 대해

인강비용 등 걱정하는 사람 많은데 학교에서 암암리에 공유되는 둠강으로도 해결 가능함(본인 선택의 문제). 3학년때 최신판례 강의 결제해서 들어야 할 수 있는데 동기들이랑 공동구매해서 저렴하게 볼 수 있음. 난 3년동안 인강비용 100만원 이하로 듬.

식비의 경우 로스쿨은 기본적으로 캠퍼스 생활이기 때문에, 학식 주로 이용하면 최소한의 비용으로 해결 가능함. 

간혹 로스쿨 가면 무조건 돈 많이 쓴다는 사람들 있는데, 케바케인거 같음. 나름 서울에 있는 사립 로스쿨 다녔는데도 동기들 중에 돈으로 플렉스하면서 위화감 조성하는 사람 거의 못봤고, 나는 눈치 안보고 옷도 고시생처럼 비슷한 옷으로 몇개 돌려가며 입고 다니고 학식 자주 먹으면서 걍 학부생활 수준으로 다 해결했음  

5. 변시 합격하면 용은 아니어도 봉황 정도는 될 수 있는거 같음 

 요즘 변호사 별거 없다, 예전에 비해 많이 죽었다는 평이 많고 실제로 변시 붙었다고 용되는 시대는 아닌거 같음. 다만 나 같이 못살던 집안, 전문직 없던 집안 입장에서 보면 아직도 변시 붙으면 봉황 정도는 충분히 될 수 있는거같아(지극히 주관적인 내 입장임). 

 (1) 내가 취업한 로펌 기준으로 수습 끝나고 나면 1년차 세후400~450 받을 수 있고 상여금,식비는 별개로 주고 1년마다 기본급 50 정도씩 오름. 월급 계속 올려가며 5년 이상 어쏘로 일할 수도 있고...경력 쌓고 여러 회사들이나 공직에도 지원 가능함. 

 (2) 합격하면 2프로 초반 금리로 제1금융권에서 마통 1억 한도로 뚫어주고 년차와 소득에 따라 한도 계속 늘어남  

 (3) 또 만날 수 있는 이성의 클라스도 달라짐. 변호사시험 붙고나서 소개팅상대로 매칭되는게 전문직,교사,공무원이거나 혹은 직업은 안좋지만 집안 좋은 사람들이였음

위와 같은 이유로 변호사 자격증은 아직도 좋은 자격증이라고 생각하고, 흙수저들은 장학금 제도를 잘 이용해서 충분히 도전해볼만하다고 봄(다른 문과 전문직 제도는 시험에 붙지 않은 학생들한테 이정도로 금전적 편의를 제공해 주지 않음)

다만 변호사시험 합격률이 50퍼 밖에 안되고, 특전합격률도 높지 않은 점을 봤을 때, 무조건 도전하라는 말은 못하겠고 3~4년 안에 전문직 시험 하나 합격할 자신 있는 사람들에게 적극 추천하고 싶음

그리고 흙수저들의 경우 집안에 풍파가 있는 경우가 많은데, 만약 로스쿨에 진학하게 된다면 집안 상황이랑 단절하고 이기적으로 본인만 챙겨야함(집안에도 3년만 나 가만히 놔두라고 협조요청해). 그래야 빨리 붙어 나갈수 있음

이 글은 집안 형편 안좋은데 로스쿨 진학 고민하는 사람들을 위한 글이고 태클 안받음(익명 뒤에 숨어서 막말하는 사람들이랑 말싸움 하고 싶지 않음) 

글은 나중에 지우겠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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