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6:30기상 평소에는 일어나기 힘들었지만 긴장이 극에달해 단번에 박차고 일어나 가서 씻음08:10 고사장 도착. 나는 혼자왔지만 부모님이 데려다주신애들을보면서 별 생각없이 들어감.. 성대 인문관 3층인데 엘베못타게해놨네 이런..08:35 감독관 입실. 상당히 귀찮아하는것같다 졸려하는것도같고 근데 옷은 괜찮은거로 잘 입고왔네. 폰내라는 말만 몇번을 하는지 모르겠다08:55 시험지가 눈앞에 왔다. 뭔가 자신감이 솟구친다. 나는 준비되었다를 계속 되뇌인다09:00 드디어 시작. 시험지를 일제히 넘기는 촤르륵하는 소리가 고사장을 메운다. 첫번째지문 작년처럼 기술지문이다. 천천히 읽어본다. 전기자동차의 작동원리인데 전기가 엔진에 공급될때 동력이 전달되는 방식은 기존의 자동차에비하여... 어렵다 끔찍히도 읽히지 않는 지문을 어찌저찌읽고 문제를 본다. 1번문제 1번선지 전기자동차는 기존자동차에비해 동력 공급시 저항이.. 잘 모르겠다 2번문제는 그나마 골랐는데 3번문제 보기로 수소차가나오고 3종류자동차를 비교하였을때 옳은것을 골라라 시간만쓰고 소거후 나머지 3개중에 답인것같은걸 찍고 넘어간다. 한지문 풀었는데 10분을 썼다 초조해지기 시작한다. 다행히도 다음지문부터는 인문 사회지문 시간은 썼지만 문제는 풀고 넘어간다. 중간넘어가니 드디어 과학지문이 나온다. 시의에맞게 코로나 바이러스 문제다. 수없이 공부한 배경지식이 빛을 발할것같다. 지문을 읽고 문제를 보는데 바이러스가 숙주를 이용해 전사될때 a형 b형으로 나뉘는데 각자는 병을 일으키는게있고 중간에 사멸하는데 이 가능성은 기저질환과 관련되어... 초고난도문제다 시간이 오버되고 결국 3번째문제 그림보기는 찍는다. 아직 2지문 못풀었는데 10분남았단다 우선 마킹부터 하고 시간을 다시보니 7분남았다. 한지문 더 건지기위해 보는데 심장이 빨리뛰는것같고 글은 보는데 읽히지가 않는다 다급하게 4문제를 찍고 종료로갤들어가보니 ㅈㄴ어려웠단다 이럴수있냐고 한탄하는 글 집간다는 글 그 와중에 센척하느라 풀만했다고 허세질하는 내가 현타온다...반응좋으면 추논도 써줌